크린윈

나무 사이에선 네 귀를 믿지 마라 아무리 절박하게 애원해도 고개 들어 하늘을 살펴라 으르렁대는 이빨과 창백하게 죽은 눈을 찾아 긴 팔다리에 잿빛 살갗

그들은 늘 거기, 큰숲(Great Wood)의 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다. 여러 세대 동안 숲의 민족(Forest Folk)이 그들을 사냥해 수를 억눌러 왔다. 이제는 아니다.

  • 어울리지 않는 소리: 끊긴 새소리, 철 지난 벌레 윙윙거림, 나무 꼭대기에서 들리는 곰의 으르렁거림, 뜻 모를 말의 토막
  • 나뭇가지 사이를 종종거리고, 뛰어오르고, 매달려 건너는 형체들
  • 네 목을 감는 힘줄 불거진 억센 손가락
  • 끈적하고 거무스름한 피. 자연의 것이라기엔 너무 차갑고 썩은 내가 난다

팁: PC들이 낸 소리나 말 하나를 골라, 크기와 어조를 바꿔 가며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하라.

질문

  • 밤에 들리는 어떤 기이한 소리를 크린윈 탓으로 여기는가? 그 소리는 무슨 뜻이라고들 하는가?
  • 이 해로운 것들이 무엇보다 탐내는 듯한 흔한 물건은 무엇인가?
  • 크린윈이 마지막으로 대놓고 마을을 습격한 것은 언제인가? 무엇을 가져갔는가?
  • 크린윈이 근처에 있었다는 가장 확실한 징표는 무엇인가?
  • 너희 중 누가 그것들을 누구보다 미워하는가? 왜인가?
  • 다른 이들이 뭐라 하든, 그것들이 한낱 짐승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전승

흥미로운 것: 크린윈을 막아 준다고 모두가 입을 모으는 무언가가 있다(냄새, 부적, 소리, 작은 의식 등). 그것은 무엇이며, 너는 왜 그게 거의 쓸모없다고 확신하는가?

쓸모 있는 것: 크린윈을 정말로 막아 주는 무언가가 있지만, 흔치 않거나 번거로운 것, 혹은 둘 다가 필요하다. 그것은 무엇이며, 왜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가(적어도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는가)?

떡밥

  • 크린윈이 무언가를 파냈다. 사악하고 강력한 무언가를. 그리고 그것이 그들을… 바꾸고 있다.
  • 한 사냥꾼이 둥지 군락을 우연히 발견한다. 한곳에 대여섯 개다.
  • 스톤탑(Stonetop) 근처의 크린윈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언가가 그들을 이끄는가? 몰아붙이는가? 아니면 겁을 주어 마을 가까이로 쫓아내는가?
  • 크린윈이 밤마다 대담하게 집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곧 소중한 것을 훔쳐 간다(가보, 아르카눔, 갓난아기).
  • 덫사냥꾼의 아이가 몰래 크린윈 하나와 친구가 되어, 남몰래 만나 놀고 선물을 주고받는다.

유래

그들은 무엇이며, 어디서 왔는가? 그것은 너와 너희 모임이 정할 일이지만, 이런 가능성이 있다:

  • 포모라이지포모라이지가 페이페이와 싸울 전사로 만들었다.
  • 녹색 군주들녹색 군주들의 실패한 실험으로, 페이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야생으로 달아났다.
  • 한때 숲의 민족숲의 민족이었으나, 어떤 마녀나 마법사에게 저주받거나 타락했다.
  • 보르 스베텔리크보르 스베텔리크의 금 간 관문을 지나, 머나먼 곳(혹은 아예 다른 세계)에서 왔다.
  • 어느 호수에서 기어 나왔다. 아래 것들아래 것들의 흉측한 자식이다.

둥지

커다란 종이 같은 구조물로, 거대한 말벌집처럼 나무 높은 가지에 달려 있다. 나무가 클수록 좋다. 가장 거대한 나무에는 둥지가 두세 개 달리기도 한다.

기어오를 엄두를 내는 작고 가벼운 사람이라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안은 칠흑같이 어둡고, 육각형 종이 방으로 된 발판과 벽이 있다. 비좁은 방들은 수직 통로로 이어진다. 바깥 벽은 놀랄 만큼 축축하고 불에 강하지만, 안쪽은 맨불에 닿으면 순식간에 타오른다.

둥지마다 다 자란 크린윈이 열두 마리쯤 산다. 그들은 육각형 방에 먹이(썩고 부패한 것)를 쌓아 두고, 어긋난 문명의 흉내(다음 쪽)를 늘어놓은 장면을 가꾼다.

각 둥지에서 가장 큰 방은 육아실이다:

따뜻하고 축축하며, 살아 있는 나무를 파내어 만들었다. 육각형 관이 방을 둘러싸고, 관마다 끈적한 점액과 크린윈 유충이 가득 차 있다.

번데기들이 방 안을 꿈틀거리며 점액을, 심지어 서로를 먹는다. 육아실은 늙고 살찐 크린윈이 돌보거나, 가장 오래되고 큰 둥지에서는 씨아비위험가 돌본다.

발견

어긋난 문명의 흉내

그들은 자신들이 지켜보는 사람(들)을 무엇이든 흉내 내지만, 늘 틀리게 한다.

  • 두세 단으로 쌓은 돌줄이 둥지가 달린 나무(들)를 둘러싼다.
  • 조잡하게 일군 "밭"에 엉터리가 심겨 있다: 뼈나 이빨 조각, 토기 파편이나 부서진 도구, 죽은 말벌, 반짝이는 돌 따위.
  • 목에 덩굴을 감아 근처 나무에 매어 둔 사슴 사체
  • 우물처럼 판 구덩이. 하지만 너무 얕다
  • 낡은 잔, 토기 조각, 천 쪼가리로 가득한 둥지 속 방
  • 막대기와 종이 같은 덩어리로 만들고 훔친 더러운 천을 입힌 "아이들". 둥지에 고이 넣어 두거나 들고 다닌다
  • 무덤이나 돌무더기. 비어 있는데도 공경받거나, 아직 살아 있는 병든 크린윈이 들어 있다
  • 무언가를 모신… 조잡한 사당?
  • 평범한 물건이나 무작위 유물부록 B: 유물 제작. 잘못 쓰이거나 내팽개쳐져 있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것

  • 반짝이는 무언가. 어쩌면 크린윈의 지난 습격 때 사라진 집안의 가보
  • 사랑하는 이가 준 기념품. 하지만 몇 해 전 숲에서 잃어버렸다
  • 끝내 집에 돌아오지 못한 사냥꾼이나 덫사냥꾼의 물건

기이한 혹

거대한 고름집. 조금 더 크고, 덜 날래고, 덜 공격적인 일부 크린윈에게서 발견된다. 터뜨리면 점액이 흘러나오고, 어쩌면 작고 창백한 애벌레가 함께 나와 바깥 공기 속에서 죽어 가며 애처롭게 꿈틀대고 쉭쉭거린다.


따돌림받는 자

외부인에게 적대적이기보다 호기심이 많은 알비노 크린윈. 돌과 종이로 땅 위에 지은 둥지에서 다른 크린윈들과 떨어져 산다. PC들을 뚫어지게 지켜보거나, 고통스러울 만큼 엉뚱한 방식으로 무언가를 만들려 애쓰거나, 동족에게 괴롭힘당하거나 얻어맞고 있다.


포로

크린윈 하나(얻어맞고, 베이고, 멍든)가 지금 다른 크린윈들에게 이곳으로 끌려오고 있거나, 이미 높은 나뭇가지에 묶인 채 얼마나 됐는지 모를 만큼 매달려 있다.

  • 그저 보기만 해도, 이 녀석이 여기 사는 것들과 다른 혈통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쓰레기 더미

둥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

  • 크린윈 생태의 흔적(그들이 먹는 것/먹지 않는 것의 잔해, 배설물, 혹은 그런 것이 전혀 없음)
  • 버려진 소지품. 그들이 무엇을 귀히 여기고 무엇을 여기지 않는지 짐작하게 한다
  • 숲의 민족숲의 민족과 접촉한 증거. 십 년도 더 되었고 깊이 묻혀 있다

위험

크린윈

무리, 소형, 수집광, 신중, 은밀

HP 3; 방어구 1 (반사 신경)
피해 발톱, 돌, 목조르기 (근접)
특수 능력 다람쥐처럼 기어오르고 뛴다
본능 탐낸다

  • 소리, 말, 도와 달라는 외침을 흉내 낸다
  • 숨거나 나무 사이로 사라진다
  • 무언가를 낚아채 쏜살같이 달아난다

씨아비

단독, 은밀, 공포

HP 12; 방어구 0
피해 목을 조르는 가느다란 손가락 (지근), 이빨 가득한 아가리 (근접, 유혈, 관통 1)
특수 능력 눈이 멂, 진동 감지
본능 새끼들을 먹인다

  • 숨은 곳에서 충격적인 위용으로 몸을 펼친다
  • 목을 조르는 혀를 휘두른다(, 간격, 강타, 움켜쥠)
  • 붙잡은 적을 가까이 끌어당긴다

불안정한 둥지

크린윈 둥지 안에서 아무 능력치로 굴렸는데 주사위가 같은 눈이 나오면, 1개를 고른다(무브의 원래 결과에 더해):

  • 바닥이나 벽을 뚫고 빠져, 팔다리가 대롱거리거나 끼인다
  • 둥지가 기우뚱 뒤틀리며 흔들린다
  • 둥지에 사는 말벌들이 떼 지어 몰려든다

말벌

말벌은 흔히 크린윈 둥지에 자리 잡고 그들과 공생한다. 그런 둥지는 불길하게 웅웅거리고 윙윙댄다.

말벌 한 마리에게 쏘이면, 지독하게 아파서 비명을 참으려면 애를 써야 한다.

말벌 떼가 너를 에워싸면, 피해(방어구 무시)를 입고 고통에 몸부림친다. 웅크려 몸부림치는 것 말고 무엇이든 하려면 위험에 맞서기를 하는 것이다(아마 CON으로).

이후 말벌 떼에게 피해를 입을 때마다, 주사위를 한 단계 올린다(최대 ).

말벌 떼에게서 달아날 때, +CON으로 굴린다:

7+면, 말벌 떼에게서 벗어나지만 1개(10+면) 또는 2개(7-9면)를 고른다:

  • 말벌 떼에게 피해를 입는다
  • 독 때문에 쇠약을 하나 표시한다
  • 곧장 다른 위험 속으로 달려든다